(박용서 기자) 기대를 모았던 장성호 수변길 제2출렁다리가 개통된다.
정식 명칭은 ‘황금빛 출렁다리’다.
장성군은 오는 6월 1일 유두석 장성군수와 차상현 군의회의장 등 기관장과 공직자, 공사 관계자가 다수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다.
황금빛 출렁다리의 위치는 장성읍 용곡리로, 제1출렁다리(옐로우 출렁다리)로부터 1km 쯤 떨어져 있다.
도보로는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다리 길이는 154m로 옐로우 출렁다리와 동일하며, 폭(1.8m)은 30cm 더 넓다.
옐로우 출렁다리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구조다.
황금빛 출렁다리에는 다리 양 쪽을 지탱하는 주탑이 없는 ‘무주탑’ 방식이 적용됐다.
케이블이 주탑 대신 지면에 고정된 강재 구조물에 연결되어, 다리 한가운데로 갈수록 수면과 가까워진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다리 중앙부 높이가 수면으로부터 불과 2~3m 정도여서 더욱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옐로우 출렁다리 인근에 마련된 편의시설인 ‘넘실정’과 ‘출렁정’도 이날부터 영업을 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