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길 기자) 구미시는 대학생·고교생 형제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발생하자 재래시장, 교회 등 접촉자 620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구미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25일 접촉자 620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591명이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29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은 중앙시장에 있는 엘림교회 신도 20명, 중앙시장 상인·고객 480명, 확진자인학습지 교사 접촉자 120명 등 모두 620명을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대부분 음성 판정이 나와 대규모 확산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예상됐다.

또 상주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경기도 의정부 종교시설 목사가 포교 활동차 다녀간 상주시 화서면 선교센터 신도·가족 등 98명의 검체를 채취 검사를 의뢰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목사의 선교센터 방문 때 함께 식사하는 등 밀접 접촉한 목사·신도 등이 10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센터장을 제외한 9명 주소지 서울·경기도 시·군·구에 명단을 통보했다.

상주시 화서면 화령초등학교, 화령중·고교는 이날 학생 등교를 잠정 중지하고, 상주시 방역당국은 선교센터 방역작업을 마쳤으며, 검사 결과 확진자가 나오면 역학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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