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민건강포인트’ 사업

(현덕남 기자) 금천구는 주민들이 고혈압이나 당뇨병 관리를 위해 꾸준한 치료와 교육을 받으면 건강포인트가 쌓이는 ‘시민건강포인트’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건강포인트’란 고혈압, 당뇨병 환자가 시민건강포인트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원에 등록해 꾸준히 치료를 받고, 관할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건강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제도이다.

건강포인트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원에 최초 등록하면 3,000포인트(1포인트당 1원)를 적립, 이후 해당 의원 진료 시 월 1회에 한해 1,000포인트를 지급하며, 보건소 건강교육에 참석하면 1회당 3,000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연 최대 33,000포인트 까지 적립 가능하며, 3,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해당의원에서 필수검사나 예방접종비, 안과검진비 등으로 사용 할 수 있다.

고혈압, 당뇨병 환자라면 누구나 시민건강포인트에 등록할 수 있다.

등록 방법은 시민건강포인트 사업 참여의원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금천구에서는 남문내과의원, 유진목내과의원, 김홍열내과의원 등 9개 의원이 시민건강포인트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지역주민들이 건강관리 교육도 받고 포인트도 쌓을 수 있도록 보건소 고혈압·당뇨 교실을 운영한다.

고혈압·당뇨병 질환이론, 영양관리, 운동요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유행기간 동안에는 예약신청을 통해 소그룹 또는 개별교육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예약신청은 금천구보건소 건강증진과에 전화로 신청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