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 운영시설 순차적 재개관

(이경주 기자) 2020년 5월 26일  화성시문화재단은 코로나19 대응 방식이 생활 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지난 12일 도서관 축소 운영을 시작한데 이어 동탄복합문화센터 등 운영시설을 단계적으로 재개관한다.

모든 시설은 손 소독제 및 코로나 예방 안내문을 비치하고 정기적으로 주 1회, 매일 방역소독 및 발판, 환기 소독을 하며 빈번한 접촉이 예상되는 곳에는 항균 테이핑 처리했다.

시설 재개 후 방문자들은 방문 대장을 작성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고 출입 시 발열·호흡기 증상 확인에 협조가 필요하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유증상자에 대한 핫라인을 구축하여 유증상자 발견 시 절차에 따라 운영할 방침이다.

화성시문화재단 운영 도서관(17개소)은 지난 12일 일부 시설을 재개했다.

도서관 내 종합자료실 및 어린이자료실을 오전 9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매일 오후 5시 이후부터 자료실 소독을 실시,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에는 전체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

국가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 또는 ‘주의’ 단계로 격하 시 열람실 및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에 이어,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과 화성3.1운동 만세길 방문자센터는 27일(수)부터 임시적으로 축소 운영한다.

제암리3.1운동 순국기념관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사전 20명 이하 단체 예약자 5팀 및 개인을 대상으로 하여 제1, 2전시관 및 순국유적지 일원을 개방한다.

이용객은 전시실 및 추모 공간 내 바닥에 표기된 안전거리에 따라 이동해야 한다.

화성3.1운동 만세길 방문자센터는 출입구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실외에서 발열 체크 후 실내 입장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역 데스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1시간 단위로 최대 5인의 가족 관람객을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하고 1일 2회 정기방역 및 매 시간마다 부분 방역을 진행한다. 이후 상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시설을 개방한다.

화성시문화재단 기획 공연은 6월 7일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2020 Arts Stage : 숲, 쉼’ <텐콕 콘서트>를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텐콕 콘서트>는 사전 예약제를 실시해 2자리씩 띄어앉기를 시행하는 고정 객석은 선착순 200명, 잔디객석에 마련된 텐트석은 40동 운영으로 좌석 간 간격을 유지할 예정이다.

공연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으며 자세한 사항 및 변동 사항은 추후 아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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