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2일 ‘2020년도 폐수배출사업장 시설개선 지원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 대일알엔에프 등 14개 사업장을 사업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날 위원회는 포항·경주·경산 환경과장, 동부·서부 환경기술협의회장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방지 일환으로 비대면 영상회의로 실시되었다.

‘폐수배출사업장 시설개선 지원사업’은 최근 낙동강 및 형산강 수계의 녹조 발생, 상수원 유해화학물질 검출, 중금속 초과 검출 등 다양한 수질 환경이슈가 발생 수계 영세사업장 대상으로 수질오염방지시설의 기술 및 시설개선을 지원하기위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선정된 사업장 에 대해 6월까지 사업장 현장조사 등 기술진단을 실시, 11월까지 기술지원 결과를 바탕으로 최대 3천만원의 범위 내 수질오염방지시설 신규설치 또는 개선을 지원한다.

사업 완료 후 사업 추진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 등 사업장 의견을 수렴하고 우수사례는 타 지역과 공유 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2014년부터 ‘화학물질취급사업장 안전진단 및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소규모 영세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지원사업(국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폐수배출사업장 시설개선 지원사업(도 자체사업)’을 실시, 전국 최초 대기·수질·화학물질 전 분야에서 기업 시설개선 지원을 완성했다.

최대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올해 이미 예년 대비 두 달 이상 빠르게 조류경보가 발령된 상황으로, 사업장 수질오염물질 저감 지원사업 확대가 앞으로 녹조와 수질오염물질 저감 배출에 따른 강 수질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