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서(서장 신동삼)는 작약도 인근 해상에서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운항이 멈춰 구조 요청한 낚시 유선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08시 46분경 작약도 북방 1해리 해상에서 승객 35명 등 총 37명을 태운 유선 A호(18톤)가 부유물에 감겨 스크루가 멈춰 운항이 불가하다고 선장 B 씨(남, 69세)의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출동시키는 한편,

낚시 유선 A호 승선원 전원에게 구명동의를 착용하고 외부 갑판에 모여 있을 것을 요청하고 비상투묘를 지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세력은 침수 등 선박 안전상태에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수중 전문 업체가 부유물 제거 작업을 완료할 때까지 인근 항해선박 등 안전관리를 실시하여 금일 12시경 작업을 종료하였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바다를 찾는 행락객이 많아졌다. 오늘 인천해역을 출항한 유선 및 낚시어선은 79척으로 승선원 총 1,588명에 달 한다” 며 “해상 운항 중 안전주의를 당부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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