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훈련 복귀 (사진 = 토트넘 SNS) ./뉴시스

(신다비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이 소속팀 훈련에 돌아왔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훈련에 복귀한 손흥민의 사진을 게재하며 "Look who's back!(누가 돌아왔는지 봐)"라고 멘트를 남겼으며, 사진에서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엎드린 채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환한 표정을 지었다.

손흥민은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되기 전인 2월 오른팔 골절 부상으로 수술했으며, 리그가 중단되면서 회복에 집중했다.

이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병역특례 대상이었던 그는 해병대 훈련소에 입소해 3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향후 34개월 동안 축구선수로 활동하며 봉사활동 544시간을 이행하면 병역의무를 마치게 된다.

지난 16일 영국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코로나19 여파로 자가 격리가 예상됐지만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자가 격리가 필요 없어 바로 복귀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다음달 12일 혹은 19일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토트넘과 맨체스타 유나이티드의 대결이 재개 후 첫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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