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민 사진작가.

(현진 기자) 가톨릭의대 이비인후과 과장을 역임한 전문의 출신인 윤상민 사진작가의 개인 전시회가 3곳에서 열린다.

6월 1일부터 7일까지 양평군 카포레갤러리 초대전을 시작으로 6월 8일부터 13일까지 인천 혜원갤러리 초대전, 6월 12일부터 7월 11일까지 남양주시 탐네갤러리 초대전이다.

이야기가 없는 나무는 없다. 따뜻한 봄이 찾아온다고 나무는 호들갑을 떨지 않으며 추운 겨울에 내몰려도 피하지 않는다. 조용히 나무가 할 수 있는 준비를 할 뿐이다.

나무는 따뜻한 봄바람의 고마움과 차가운 겨울바람의 인내심을 몸통 속에 깊이 새겨 넣는다. 계절이 바뀌며 새겨진 세월의 파편들로 나무는 성장한다.

세월의 흔적으로 나무속에 새겨진 기쁨, 사랑, 인내, 슬픔 그리고 희망을 나는 카메라의 빛의 이미지를 통해 세상 밖으로 이끌어내는 작업을 추구 한다.

윤상민 작가는 사진에 미쳐 의사라는 전문직을 버리고 예술가의 길을 가는 색다른 예술인이다.

윤작가는 이미 사진 전문 서적을 혼자서 3권이나 출간하였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다크 갤러리에서의 2번의 초대전을 비롯하여, 북경의 798 예술구에 소재한 선아트스페이스 개인초대전과, 중국의 위해 시립미술관 개인 초대전, 루산 시립미술관 개인 초대전 등 중국의 공공미술관에서 개인전 초대를 받아 성공적인 전시를 선보인 유명작가이다.

윤상민 작가는 통념의 사진개념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모든 선구자들이 그렇듯 어려움도 많았으나, 세계최초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뚜렷이 나타내고 있다.

윤작가의 작품 이론은 빛은 직진한다는 개념을 ‘광학적으로 분석하여 굴절 이론을 새롭게 제시’함으로 그의 작품세계는 이론적 배경을 기반으로 한 창작활동으로 세상 사람들의 경의와 찬사를 받는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