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서비스 질 높인다

520억 투입, 안성에 부품물류센터 착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0일 경기 안성시 일죽면에서 총 5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부품물류센터(PDC) 착공식을 가졌다.

PDC는 경기 이천에 있는 기존 부품물류센터의 약 3배에 달하는 총 면적 1만8300㎡(약 5500평) 규모에 달한다. 내년 6월 완공이 목표다.

PDC가 완공되면 약 3만5000 종류의 예비 부품을 보유함과 동시에 보유물량 역시 현재 수준보다 약 50% 증가하게 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를 통해 서비스 소요시간 단축과 함께 서비스 품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리타 제에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PDC 건립은 국내 시장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PDC의 확대 운영을 통해 서비스 품질 및 고객만족도 향상은 물론,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제에거 대표이사와 조규상 부사장, 판아시아 로지스틱스 그룹 크리스티안 비숍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현 기자 ljh@seoul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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