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부부의 세계)

(김정하 기자) '부부의 세계'가 긴장감을 더했다.

4월 25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 10회에서 '민현서'(심은우)는 끝까지 '지선우'(김희애)의 조력자로 활약했지만, 충격적인 반전으로 궁금증을 높였다.

민현서는 데이트폭력을 일삼은 옛 남자친구 '박인규'(이학주)가 꽤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의심했다. 이를 전달해 지선우가 전 남편인 '이태오'(박해준)와 박인규 관계의 증거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후 민현서는 고산을 떠나기로 했다. 지선우는 민현서에게 자신의 머플러를 둘러주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민현서는 기차역으로 찾아 온 박인규를 보고 겁에 질렸다. 지선우는 민현서가 두고 간 돈봉투를 돌려주기 위해 발걸음을 돌렸고, 버려진 그녀의 트렁크를 발견한 뒤 불길함을 감지했다.

그 순간 구급대원과 플랫폼 앞 모여있는 사람들 속에서 사체가 들것에 수습됐다. 지선우가 민현서에게 둘러준 머플러는 피에 젖어 있었다. 민현서가 박인규로부터 살해 당한 것인지 호기심이 증폭됐다.

'부부의 세계' 10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22.9%, 수도권 기준 25.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이는 지난해 ‘SKY 캐슬’이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 24.6%를 넘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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