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정문 (사진 / 최윤지기자)

성북동 숙정문을올라 북악산 성곽을 따라 성따라 꽃따라 걷다보면 북악산을 넘는다

미세 먼지가 아름다운 서울과 마주 보이는 남산 앞으로 진행할 인왕산을 흐뿌여게 가리여도

머얼리 보이는 인왕산의 아름다운 성곽을 바라보며 숙정문에서 받아 걸고온 표찰 목걸이를 창의문에서 반납하고 인왕산을 올라선다.

남산을 마주보고 인왕산 정상에서 서울을 내려다 보는 한가로운 하루를 소개한다.

서울 성곽을 오를때에는 꼬오옥 가지고 갈 것은 신분증이다. 그래야 통과 목걸이를 받을수 있다

지하철이용 ; 4호선 한성대역 6번출구, 시내버스환승  2112,1111 이용 종점하차, 산행시작

고운 꽃잎 수를 놓아 사뿐사뿐 걷는 걸음 걸음

투정없이 스치는 아픔 깊은 영혼에 담아 두지 말자.


느낌이 다르듯 걷는 걸음 걸음 꽃잎을 밟는 아픔도

향기에 묻혀버린 영혼, 눈속에 담긴 황홀함에

투덜대며 가는 님도 없어라.

 

사진 / 최윤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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