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안성시와 평택시에서 이상저온으로 냉해피해가 발생한 배 재배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배태식 기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4일(화) 안성시와 평택시에서 이상저온으로 냉해피해가 발생한 배 재배농가를 찾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일손 돕기를 실시하였다.

이날 일손돕기는 경기농협 임직원과 농협중앙회 준법지원부 직원 등 80여명이 참여하여 냉해를 입은 배꽃에 최대한 착과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인공수분을 실시하였고, 지난 5일과 6일 발생한 냉해로 인한 경기도의 피해는 지난 10일 기준 1,706ha에 달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김장섭 본부장은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고 하지만 과수농가들이 냉해피해 및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인력난까지 겪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피해농가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복구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이번 냉해피해와 관련하여, 농협케미컬을 통한 착과 영양제 50% 할인공급, 피해복구 지원 예산 30% 선지급, 피해규모에 따른 무이자 자금지원, 피해 최소화를 위한 꽃·열매솎기 조정 지도 및 추가 수분작업 지원등의 지원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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