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진 전 시장 ‘삭발식’(왼쪽 최윤희 후보)

(김병철 기자) 오산의 원로 유관진 전 시장이 ‘삭발식’ 거행하며 현 정부와 안민석 후보를 규탄하고 최윤희 후보 지지 호소했다.

유관진(82세) 전 오산시장은 지난 4월 13일(월) 오후 3시경 경기도 오산시 오색시장 앞에서 미래통합당 최윤희 후보 선거유세에 동참하며 ‘삭발식’을 거행했다.

유 전 시장은 “무능과 무지로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린 현정부와 16년간 독선과 아집으로 오산을 참담한 침체의 늪에 빠뜨린 안민석 후보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러한 난국을 해결할 사람은 최윤희 후보이니 적극 지지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82세의 유 전 시장은 제7대, 제8대 오산시장(민선 제1대, 제2대, ’96~’02)을 지낸 오산시민들로부터 존경받는 명망 높은 원로로 알려져 있다.

이날 현장의 한 시민은 “80이 넘은 고령의 어르신께서 오산의 현실이 오죽이나 개탄스러우면 삭발식을 거행할 수밖에 없었을지 무척 안타깝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시 미래통합당 선거사무소는 “대한민국과 오산의 발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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