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적폐청산을 위한 대책위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춘식 기자)= 한국마사회 적폐청산을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적폐 대책위) 회원들이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경마기수노조 탄압' 및 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문 기수가 죽음으로 고발한 한국마사회의 적폐는 아직도 진행형 이다.“라며 "말 관리사를 고용구조 아래 두고 기수는 특수고용으로 만들어서 노동자의 권리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적폐 대책위는 "정부가 공기업인 마사회의 적폐를 인식하고 있지만 손을 놓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무려 3명의 노동자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도 정부는 적폐 청산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질타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경마 휴장이 계속되면서 71년만에 처음으로 비상 경영체제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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