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길기자)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북도내 우수농산물 가공상품을 네이버쇼핑과 경상북도 농특산물온라인쇼핑몰 ‘사이소’를 통해 온라인 기획판매를 추진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고 생산을 인위적으로 조절하기 어려운 농산물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판매의 어려움이 한층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어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농가의 직거래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네이버쇼핑 기획전과 사이소를 통한 온라인 판매에 적극 나섰다.

네이버쇼핑 기획전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해 3월 30일부터 한 달간 전국의 190개 농가의 우수 가공제품을 엄선하여 판매하고 있다. 경북은 시군추천을 받은 누룽지, 호밀빵, 한과류, 표고버섯 등 28개 품목을 선정, 기획전에 참여하고 있다.

상품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네이버쇼핑 기획전에서 ‘농촌진흥청’을 검색해 상품을 선택하고 구매하면 된다.

또한 경북농업기술원의 농촌여성농산물가공창업 시범사업을 통해 157농가로 조직한 경상북도농산물가공연구회가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과 지난 3월 25일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이소에 입점 추진 중에 있어 우수가공제품의 온라인판매 매출도 기대 되고 있다.

최기연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