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 노사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박영규 기자) 대구시설공단(이사장 김호경) 노사가 한마음 한 뜻으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 내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던 3월, 대구시설공단과 양 노조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감염증 확산 방지와 지역사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전 방위적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선언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100억 예산 신속집행 ▲지역사회 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 지원 체계 가동 ▲공단 내 감염제로를 위한 안전한 공단 만들기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2월 ‘사랑의 단체헌혈’을 시작으로, ‘임직원 급여 반납’, 대구의료원, 남구보건소, 남구청, 대구시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상 직원 성금 기부, 체육시설 위탁강사 휴업수당 긴급지원, 임대료 감면 등 뜻 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직원 50여명으로 구성된 업무지원단을 구성해 남구청, 남구보건소, 대구의료원에 파견해 확진자 증상관리 및 격리자 물품지원 등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명복공원, 도심공원, 신천둔치 등 시민들의 접촉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방역․소독과 시설정비, 시민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활동에 노사가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농민들을 돕기 위해 대구·경북 농산물 공동구매 행사, 도시락 데이, 구내식당 1일 1과일 제공 등 릴레이 형식의 지역경제 활성화 행사도 전개하고 있다.

이희송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한마음이 되어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우리 공단의 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으며, 우광보 열린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노사가 함께 최선을 다해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하여 기꺼이 동참해 주신 양 노동조합과 임직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의 빠른 회복을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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