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동작을 국회의원 후보자 이수진 후보는 3일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과 함께 동작구 수어통역센터(동작구 만양로3길 14)을 찾아 수어 사용자들을 만나 수어 사용자들의 현황을 청취하고 향후 정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수어통역센터를 방문한 이수진 후보는 조준호 동작구수어통역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후 간단한 수어 교육 과정을 진행했다. 이후 동작을 지역구에 거주하는 수어 사용자들과 만나 수어통역센터 운영에 대한 평가 및 수어 사용자들과 관련한 정책 과제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이수진 후보는 정책 면담 과정에서 “항상 작고 동그란 원 안에 보이던 수어 통역사들은 우리 사회가 수어 사용자를 보는 시각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한국에만 수어 사용 인구가 35만 명이라고 하는데, 그 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활동하는 데 지장이 없으시도록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보고자 왔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이 후보는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시혜적 관점이 아닌, 장애를 가진 분들의 수요에 맞춘 활동지원체계를 공약했다.”면서, “장애인 노동권은 물론 평생교육체계를 내실 있게 갖춰 장애인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수진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사회에서 소외된 약자들과 함께 시간을 나누며 더 나은 사회, 함께 사는 동작을 만들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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