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화성시 포도재배 농가를 찾아 월동 병해충 방제⦁농장 정리 작업 등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배태식 기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장섭)는 2일 코로나19 여파로 인력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화성시 포도재배 농가를 찾아 월동 병해충 방제⦁농장 정리 작업 등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는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 차질과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자원봉사자가 감소하는 등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이루어 졌으며,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상호간 2m이상 떨어져 작업 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였다.

김장섭 본부장은 "졸업·입학식 취소, 개학 연기, 내수부진 등에 의한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고통 받고 있는 농업인들이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경기농협은 농업인들의 아픔을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농협은 의정부와 파주 관내 2개 농협에서 운영 중인 정부협력 농촌고용인력지원사업을 올해 8개 지역 8개 농협으로 확대 운영하고 31개 시군지부 및 132개 지역농협의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조기 가동하는 등 농촌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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