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길 기자) 경북교육청은 중‧고등학교 3학년부터 9일 온라인으로 개학을 하기로 결정했다.

중‧고등학교 3학년은 6일부터 3일간 추가 휴업을 거쳐 9일부터 본격 학사일정을 시작한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과 감염병 통제 가능성, 학교의 개학 준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등교 개학이 어렵다고 판단 원격교육을 통한 정규수업으로 학습 공백을 해소하기위해 온라인 개학을 결정했다.

6일부터 3일간 추가 휴업 후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은 9일부터 온라인 개학을 하며, 일주일 후 16일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과 초등학교 4~6학년이 온라인 개학 한다.

끝으로 20일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이 온라인 개학을 하는 순으로 시차를 두고 온라인 개학 기간에 학생들의 등교는 중지된다.

학교급‧학년별 순차적 온라인 개학에 2일 간의 적응기간이 포함되며 온라인 개학의 적응기간은 수업일수에 포함한다.

따라서, 중‧고등학교 3학년의 수업일수는 177일 이상, 중‧고등학교 1~2학년과 초등학교 4~6학년의 수업일수는 173일 이상, 초등학교 1~3학년의 수업일수는 171일 이상이 된다.

유치원은 온라인 개학 없이 등교 개학이 시작될 때까지 무기한 휴업한다.

경북교육청은 온라인 개학을 대비‘원격수업 운영 세부지침’을 도내 전 초‧중‧고에 안내하고, 원격수업 선도학교 9교의 시범 운영을 지난 30일부터 시작했다.

도내 모든 학교는 학교급‧학년별 온라인 개학에 대비하고 내실있는 원격수업 운영을 위해 1일부터 본격적 원격수업 준비를 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원격수업이 도내 전 학교에 안착 운영될 수 있도록 양질의 학습 콘텐츠 개발과 플랫폼 환경 지원, 원격 솔루션과 같은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위해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고, “교육 가족이 함께 신뢰와 적극적 노력을 통해 새로운 학교교육으로 발을 내딛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