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주)은 요소수 20,300ℓ를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출연했다.

(신영길 기자) 코로나19로 성금 전달 뿐 만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걸쳐 물품을 기부하는 기업체 사랑나눔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주)은 지난 달 27일 경유용 차량과 농기계에 사용하는 요소수 20,300ℓ(3.5ℓ 5,800병, 3500만원 상당)를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출연했다.

요소수는 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유해한 질소산화물을 물과 산소로 분해 미세먼지와 매연을 크게 줄이는 역할을 하며 신규 생산되는 경유용 차량과 농기계에는 배출가스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배출가스 저감장치(SCR시스템)가 부착되며 최근 사용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31일 군위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롯데정밀화학(주)에서 제공한 요소수를 시군에 일괄 공급하고, 코로나19확산 차단방역 차량과, 보건소 환자수송 차량 및 영농철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사용키로 했다.

이번 요소수를 공급하는 롯데정밀화학(주)은 64년 설립된 국내 화학산업의 대표기업으로 해양생태 및 자연환경 복원활동, 소외계층 나눔활동, 다문화 리틀야구단 지원 및 행복한 러브하우스 활동, 도시농업 상자텃밭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분야에 결친 이웃사랑 나눔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박병진 롯데정밀화학(주) 이사는 “코로나19 위기가 잘 극복되도록 롯데정밀화학의 모든 임직원들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이준코스메틱(주)는 지난 31일 도청을 찾아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조기 종식을 위해 써달라며 손소독제 10,000개(4천만원 상당)를 기증해 온정을 나누었다.

이날 전달된 손소독제는 대한적십자사경북지사에 전달돼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취약계층을 위한 방역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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