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가가 추경안 처리를 위해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임시회를 열었다.

(박종관 기자) 청주시의회가가 청주시의 코로나19 긴급지원 추경예산안 편성에 따라, 추경(안) 처리를 위해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임시회를 열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30일 코로나19 긴급지원을 위한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 설명을 통해 “코로나19가 85만 청주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생업의 위기를 초래해, 직·간접적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급히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라며 “이번 추경예산(안)은 가정 경제 붕괴의 위기에 직면한 가구를 직접 지원하는 한편, 꺼져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불씨를 되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라고 위축된 경제를 다시 살려낼 수 있도록 시의회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했다.

세입예산은 국도비 보조금 455억 원, 교부세와 교부금 2억 원, 순세계잉여금 608억 원 등 총 1065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세출예산 중 가장 큰 부분은 소득 격감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긴급재난생활비 683억 원이며, 이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구성원 수에 따라 40만원에서 60만 원이 지원된다.

다음으로 피해,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498억 원이 투입되며, 방역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16억 5천만 원이 사용된다.

시는 31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통과되면,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을 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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