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한우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대구 수성갑 예비후보)은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한 행복수성을 만들겠다”고 29일 밝혔다.

주 의원은 법무부 성범죄 2020 백서에 따르면 “2013년 412건이던 영상물 이용 성범죄가 2018년 2,388건으로 5배 이상 급증했다”며 “영상을 이용한 협박도 성폭력의 처벌대상에 포함시키기 위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의원은 “최근 발생한 ‘N번방 사건’과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무른 처벌과 안이한 대처가 ‘괴물’같은 현상을 낳았다”고 지적했다.

또, 주 의원은 “미국과 같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법원이 보다 엄격한 법 적용을 할 필요가 있다”며 “아동청소년 성범죄자들을 보다 강력히 처벌하고, 포털 등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자체적으로 연관 검색어와 게시물을 걸러내고 신속히 삭제하도록 하는 (가칭)‘조두순 방지법’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엄마들이 아이를 데리고 가서 눈치 보지 않고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행복수성 마더센터’를 조성해 쉼과 임신·출산·보육·자녀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