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윤은혜)

(김정하 기자) 윤은혜가 MBC TV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 해 8년째 금주 중이라고 고백했다.

윤은혜는 "스물아홉 살 때쯤 안좋은 일들이 밀려와 술이 없으면 잠을 못 잤다"며 "우연한 계기로 마음의 안정을 찾으면서 생활 패턴이 바뀌었다. 술자리를 나가지 않으니 자연스레 사람도 잘 안 만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예전에는 속마음을 아무한테도 털어놓지 않았는데, 엄마 같은 소속사 대표님을 만나면서 수다쟁이가 됐다"며 "외롭지도 않고 연애 생각이 안 들어서 8년을 쉬었다. 드라마 찍을 때 스킨십을 하면 상황 자체가 설레더라"고 말했다.

자주 눈물을 흘리는 이유도 공개했다.

윤은혜는 "가수 강수지씨가 많이 울고 나면 괜찮아진다고 인터뷰한 것을 보고 실천하게 됐다"며 "평소 좋은 음악을 들으면서 운다. 나의 의도와 다른 소문이 났을 때 그 사람이 밉다가도 한바탕 울고 나면 내 잘못이 보인다. 진짜 속상할 때는 3~4시간, 평소엔 30~40분 매일 운다. 희로애락에서 '애' 다음에 '락'이지 않나. 슬픔 다음에 즐거움이 오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다음 주 ‘라디오스타’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출연한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