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뉴시스

(신다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해 기부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2일(현지시간) "호날두와 그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포르투갈의 한 병원에 의료용품 기부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가 방호복 20만개과 인공호흡장치 3대를 구매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멘데스도 방호복과 함께 마스크 5만개를 기부하는 행보를 보였다,

유벤투스에서 한 해 400억원의 연봉을 받는 호날두는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에이전트와 함께 통 큰 기부를 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유럽 축구가 '올스톱' 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유럽 5대리그 중 가장 먼저 닫았다.

유벤투스의 팀 동료인 다니엘로 루가니가 세리에A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최근에는 미드필더 블레이즈 마투이디와 파울루 디발라가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했던 호날두는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의 별장에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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