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고 김주열 열사의 제60주기 추모 제향을 거행했다.

(김동주 기자) 4·19혁명을 촉발시키고 민주화의 횃불을 밝힌 故 김주열 열사의 제60주기 추모 제향이 지난 14일, 전북 남원시 금지면 김주열 열사 추모각에서 있었다.

이 날 제향은 코로나19로 추모식은 생략하고 제향만 올렸으며 김주열열사 기념사업회 회원 10여명의 최소 인원만 참석해 민주화를 향한 고인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추모 제향은 나덕주 기념사업회장의 초헌을 시작으로 금지면청년회장의 아헌 시민대표의 종헌 순으로 진행, 제향이 끝난 후 묘역 헌화로 제향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김주열 열사 추모제향은 열일곱 어린 나이에 이승만 정권의 3·15부정선거에 결연히 맞서 싸우다 최루탄에 맞아 아까운 목숨을 잃고 민주화의 초석을 다진 4·19혁명의 기폭제가 된 열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98년부터 거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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