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1일 지역 컨택센터 종사자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콘텍센터를 폐쇄하고 컨택센터협회에 행동지침을 내렸다. /뉴시스

(정대성 기자) 대구시는 11일 지역 컨택센터 종사자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콘텍센터를 폐쇄하고 컨택센터협회에 행동지침을 내렸다.

대구시에는 컨택센터협회에 등록한 협회 소속 컨택센터가 있으며 이 센터에는 대구시의 관리 하에 56개 센터가 있고 8만 202명이 종사 중이다. 그 외에 삼성전자 콜센터 같은 경우는 비회원사로 대구시가 관리하지 않는다.

그동안 확진 환자 발생은 회원사 소속 56개사에서 5개 센터, 각 1명씩 총 5명이 발생했다. 또한 최근 비회원사인 삼성전자센터 5명이 추가로 발생해 컨택센터 확진 환자는 총 10명이다.

대구시가 관리하는 센터 5곳은 폐쇄 후 방역조치를 하고 다시 운영하는 곳도 있고 폐쇄가 이어지는 곳도 있으며 삼성전자 콜센터는 폐쇄 후 현재 방역조치 중이다.

대구시는 컨택센터협회 소속 56개 센터에 대해서는 지난달 24일에 공문을 통해 각자 예방조치를 할 것을 권고했고 이에 따라 직원들이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폐쇄된 곳 중 국민은행 콜센터는 계속 자체적으로 폐쇄를 연장해가고 있으며 나머지는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지만 영업상의 문제가 없는 안내 등은 당분간 운영을 중단하도록 협의가 진행 중이다.

특히 컨택센터 직원 중 신천지 교인 여부는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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