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인구 서울시의회 남북교류협력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동4)이 지난 6일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서울시의회 남북교류협력지원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의사진행을 위하여 발언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서울시의회 남북교류협력지원 특별위원회 황인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서울특별시의회 남북교류협력지원 특별위원회’(이하 남북특위)의 구성이 마무리되어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게 되었음을 알리고, 향후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서울시 차원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기반사업 확대 등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서울특별시의회 남북교류협력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은 2018년 10월 8일에 황인구 의원 등 42명이 공동으로 발의하였고, 이듬해 12월에 운영위원회와 본회의를 각각 통과하여 특별위원회 구성이 확정되었다.
앞서 운영위원회는 검토보고서를 통해 서울-평양 도시교류가 시의 주요 정책과제로 선정된 상황에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의 구성 취지가 타당하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6일,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황인구 의원 등 15명을 선임하는 위원 선임안이 통과된 데 이어, 같은 날 16시에 개최된 제1차 회의를 통해 위원장으로 교육위원회 황인구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기획경제위원회 이태성 의원(송파4, 더불어민주당)과 행정자치위원회 김 경우 의원(동작2, 더불어민주당)을 선임한 남북특위는 향후 관계 부서 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서울시의 남북교류협력 관련 사업 전반에 대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황인구 위원장은 “제6대 서울시의회부터 지속적으로 서울시의회가 전개해온 남북교류협력 확대 노력이 제10대에서도 이어지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히며, “앞으로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공동유치 추진, 서울시교육청의 평화‧통일교육 확대 등에 의회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전개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황 위원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서울시민의 단합된 의지로 코로나 19와 냉각된 남북관계 등 우리 앞에 산적한 과제들을 모두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보건‧의료 분야 남북교류협력을 포함하여 여러 노력이 전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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