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펜싱대표팀이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의 저력을 뽐냈다./뉴시스

(신다비 기자) 한국 남자 펜싱대표팀이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의 저력을 뽐냈다.

대한펜싱협회는 룩셈부르크에서 3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됐던 2020 룩셈부르크 남자 사브르 국제월드컵대회를 출전했다.

구본길,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성남시청), 김준호(화성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16강에서 복병 영국을 45-38로 여유롭게 제압하고, 8강전에서는 지난 바르샤바 월드컵대회 우승국인 프랑스를 만나 45-41로 제압하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는 45-37으로 승리를 거둔 한국은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맞아 45-32로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17-2018시즌부터 3시즌 연속 세계랭킹 1위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 전망도 밝다.

한편, 지난 7일 개최된 개인전에서는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은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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