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4선에 도전하는 안규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갑), 現 국회 국방위원장)은 6일(금), 명품도시 동대문을 위한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안규백 국회의원은 “지난 8년 동안 동대문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 동대문구 숙원사업이었던 배봉산 군부대 이전과 분당선・GTX 등 16개로 확대한 철도노선, 그리고 4건의 도시재생사업에 이르기까지 수천억 원의 지역발전예산을 확보하며 주민과 함께 앞장섰다.”고 평가하면서 “동대문 번영의 역사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높아진 동대문의 위상에 걸맞은 명품도시 건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실천과제로 ▲중랑천변 대규모 수변공원 조성, ▲중앙선・1호선 지상구간 소음대책 마련, ▲신이문역 신축・이문고가 지하화・흥명공업사 부지개발을 연계한 신이문역 일대 주거환경의 개선 등을 내세웠다.

‘중랑천변 대규모 수변공원 조성’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과 연계하여 중랑천변 일대를 여의도공원 10배 면적의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문・휘경동 일대 중랑천변을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수변공원으로 개발하여 문화와 여가, 생태가 어우러지는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가 서울의 교통지도를 바꾸어 놓는다면, 지상에 조성될 수변공원은 동대문의 삶의 질을 일신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것이 안규백 국회의원의 설명이다.

또한 중앙선・1호선 지상구간 철길 소음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소음저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이문・휘경지역에 대규모 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방음벽 상향, 저속구간 설정 등 구체적인 대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안규백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안규백 국회의원은 이미 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과의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이문역 신축・이문고가차도 지하화・흥명공업사 부지 개발을 연계하여 신이문역일대 주거환경을 전례 없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역철도망 확장과 향후 통일시대를 대비한 교통망 구축 시 발생할 용량 확보의 필요성에 따른 이문차량기지의 외곽이전 역시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 안규백 국회의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차량기지 이전에 대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관계기관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밖에 명품도시 동대문을 위한 약속으로 ▲고대앞・감초마을 도시재생사업 조속 추진, ▲성북천, 정릉천 등 관내 하천의 생태기능 복원, ▲주택가・상가 밀집지역에 대한 전선 지중화 사업 등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안규백 의원은, “지난 8년은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주민행복을 위한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시간이었다.”면서 “동대문 번영의 완성, 삶의 품격을 높이는 명품도시 동대문을 위해 주민들께 약속드린 공약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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