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밥블레스유2)

(김정하 기자)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이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밥블레스유2'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밥블레스유2'위가 큰 여자 연예인들이 먹다 먹다 이제는 편까지 먹어주는 신개념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위로가 필요한데 세상 나 홀로 남겨진 것 같을 때, 언니들이 사연을 보낸 시청자들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편들어 준다.

송은이과  김숙은 3월 4일 온라인 생중계된 '편 먹고 갈래요? 밥블레스유 2' 제작발표회에서 세대를 잇는 다리 구실을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송은이는 "거목 (최화정과 이영자)인 두 분 자리를 메꾸기 두렵지만, 동생들이 우리를 어려워하지 않고 본인들의 이야기를 잘 하도록 다리를 놓아주는 구실을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김숙도 "송은이와 같이 프로그램이 있고 박나래와 하는 프로그램은 있지만, 이렇게 장도연과 함께 4명이 같이해서 기쁘다"면서도 "영자, 화정 등 존경하는 언니들을 대신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송은이와 함께 후배들을 잘 챙겨주는 언니로서 이 프로그램을 잘하고 싶다"며 "우리가 후배들이 자리를 잡게 해줘야 한다. 다음 시즌에는 나가야 할 수도 있지만 잘 물려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연출자 황인영 PD는 시즌2에서는 젊어지고 친한 친구 같은 분위기를 내세웠다.

황 PD는 시즌1과의 차별점에 대해 "4명의 여자 예능인과 시청자들과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면서 "시즌1은 먹는 방송이었지만, 시청자와 인생 이야기들과 사소한 고민을 나눴고 최화정과 이영자가 상담을 잘 해줘 시청자가 위로와 공감했다. (시즌2에서) 그런 개념이나 느낌은 많이 달라지지 않지만, 시청자와 어깨동무를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고 설명하며 "방송이 더 젊어지고 친한 친구 같은 느낌이 있다"고 덧붙였다.

시즌2에도 출연하는 장도연도 "시즌2에 대한 기대가 큰 시청자들에게 부응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며 "(시즌1에서) 최화정 이영자 선배들과 방송하면서 정말 남다른 점을 느꼈다. 박나래와 내가 그만큼은 못해도 시청자들과 같이 기뻐하고 편을 들어주는 것만큼은 자신 있다"고 했다.

시즌2에 새로 합류한 박나래는 장도연과 함께 막내 라인을 구축하고 새로운 소재로 '안주 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밥블레스유' 시즌1 애청자'라는 박나래는 출연 소감으로 "사실 시청자 입장에서 봤을 때는 너무나 좋은 프로그램이었는데 막상 내가 들어간다고 했을 때는 부담이 있었다"고 털어 놓으며  "시즌1이 시청자들을 쓰다듬어주는 느낌이라면 시즌2는 시청자와 같이 가는 프로그램"이라며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낼 수는 없지만 공감하고 편 들어줄 수 있다는 모토에 누구보다도 잘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즌2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시즌2에서는 안주 로드가 있다"며 "시즌 1에서 정말 많은 맛집을 갔지만 잘 다루지 않은 카테고리가 안주다. 송은이와 김숙이 술을 안 마셔서 장도연이 시즌1에서 혼자 술을 마시면서 눈치를 봤다고 이야기했다"고 설명하며 "가끔 팬들로부터 '언니와 밥 같이 먹고 싶다' ' 술 먹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DM을 받는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을 대리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밥블레스유2'는 3월 5일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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