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감염병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 경로당 등 2002곳에 대한 마스크 8만1522개와 손소독제 2만8028개를 배부한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위기가 고조되면서 마스크 구입조차 쉽지 않은 어린이와 어르신, 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국도비와 시비 3억5백만원을 긴급 투입해, 오는 3월5일부터 각 시설 14일간 이용할 수 있도록 인원 수의 10%에 해당하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배부처는 경로당 842곳, 노인장기요양기관 183곳, 장애인거주시설 8곳, 정신요양시설 1곳, 지역자활센터 1곳 등이다.

또 920곳 어린이집과 35곳의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시설 9곳, 다함께돌봄센터 2곳, 드림스타트 1곳에도 배부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선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감염 취약계층을 위해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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