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대기환경개선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2020년 전기이륜차 민간보급 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진석기자) 태안군이 대기환경개선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적극 나섰다.

군은 2,300만 원의 예산(총 10대)을 들여 ‘2020년 전기이륜차 민간보급 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다음달 3일부터 11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번 사업은 이륜차 배출가스로 인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전기이륜차 구매를 지원하는 것으로, 차종의 유형과 규모에 따라 대당 150만 원에서 최대 33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하며,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후 구매 시에는 최대 2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20.2.25) 태안군에 6개월 이상 연속해 주소를 둔 군민과 법인 및 기업 또는 태안군 내 위치한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이며, 사업물량의 20%(2대)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상이·독립유공자 ▲다자녀가구 ▲최초차량구매자 ▲배달용 등에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대상 전기이륜차는 환경부로부터 보급대상으로 선정된 14개사 26종이며, 지원 대상 차량은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털 내 ‘구매 및 지원-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보조금 지급대상 차종’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보조금 지원신청은 신청자가 이륜차대리점을 방문해 구매 상담 후 계약・신청서를 작성한 후, 해당 대리점이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지원 시스템을 통해 군 전기이륜차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되며, 신청자가 보급물량보다 많을 경우 다음달 18일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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