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병돈 기자) 영등포구의회는 2월 28일 개회 예정이었던 제220회 임시회를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지난 2월 25일 영등포구의회는 구청과 보건소가 코로나19 대응에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의원들과 협의를 거쳐 제220회 임시회를 코로나19 감염병이 진정될 때까지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시회 잠정 연기는 임시회 개회로 쏟는 에너지를 구청과 보건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의회의 결정이다.

이와 함께 영등포구의회는 코로나19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비상대책반을 편성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윤준용 의장은 “최근 확진자의 영등포구 방문으로 인해 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 할 때다”라며, “영등포구의회는 현 상황에 유동적으로 대처하여 임시회 개회를 코로나19 진정될 때까지 잠정 연기한다. 영등포구의 모든 전력을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투입하겠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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