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긴급재난문자

(최맹철 기자) 경기도 용인시에서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왔다.

이번 확진환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수지구 죽전동 A씨(35)의 아내 B씨(30)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용인시는 이날 B씨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이날 새벽 2시20분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B씨의 두 자녀와 친정 부모, 여동생은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인 것으로 판정됐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접촉자를 파악해 격리하고 동선과 관련된 곳은 방역소독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B씨의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용인시는 두 번째 코로나 확진환자로 판명된 A씨의 이동경로를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밝혔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된 B씨에 대해 역학조사관들과 함께 접촉자 조사에 나선 결과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풍덕천동, 분당 미금역, 기흥구의 내과와 약국, 수지구보건소 등을 각각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