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기 서울시의원이 지난 24일 열린 제291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장상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6)은 지난 24일 제291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2020년도 업무보고를 받고 교육정책 현안에 대해 질의하였다.

장 의원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방역을 위해 교육부 명령으로 유치원 및 초등학교의 입학과 개학이 1주일 연기되었는데, 학교 휴교에 따른 체계적인 돌봄체계 구축 및 강화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특히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맞벌이 부부와 입학 예정 아이들의 돌봄이 차질 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교육감에게 당부했다.

이에 조 교육감은 “현재 유치원 및 초등학교 대상 돌봄은 원하는 가정을 중심으로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입학예정자들에 대한 돌봄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휴교가 장기화 될 경우도 대비 하겠다.”라는 답변을 하였다.
  
특히 장상기 위원은 “교육청이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예측 가능한 정책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하며 “예를 들어, 학교 통폐합 문제, 중학교 배정 등은 학부모와 지역에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예측 가능한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교육감 직속으로 T/F팀을 구성하여 중장기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행정예고의 경우 최소 2년 전 사전 예고하여 이해당사자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 하다.”라고 제안하였다.
  
끝으로 혁신학교 학생들의 기초학력부진이라는 학부모들의 오해 해소와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기초학력진단을 우선적으로 혁신학교에서 실시하여 혁신학교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감에게 주문하였고 이에 조 교육감은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변하였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