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경기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예방 안내문이 놓여있다./뉴시스

(신다비 기자) 대한핸드볼협회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추가 감염 발생 예방을 위해 2019~2020 SK핸드볼코리아리그 일정을 조기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협회는 "SK핸드볼코리아리그 운영과 관련해 계속 확산되는 코로라19로 인해 오늘 경기를 비롯해 남은 리그 모든 일정을 취소한다"고 23일 긴급 공지했다.

앞서 협회는 구단 관계자 회의를 열고 14개 구단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남자부 4라운드, 여자부 3라운드로 진행 예정이었던 일정을 1라운드씩 단축하기로 전했으며, 또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사태의 확산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속도가 빨라지자 아예 리그를 조기에 마치는 것으로 대응한다.

정규리그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두산이 남자부 5연패를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SK가 2년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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