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노사상생 분과위원회는 2월 20일 당진시 근로자 종합복지관 회의실에서 2020년 첫 회의를 열었다.

(김윤진 기자) 당진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월 한 달을 실무 협의회와 하부 분과 위원회 등 노사민정 활성화를 위한 집중 회의개최의 달로 정하고, 올 한 해 동안 추진할 각종 의제 발굴 및 사업계획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노사상생 분과위원회(위원장 오승기)는 2월 20일 당진시 근로자 종합복지관 회의실에서 2020년 첫 회의를 열어 지역 내 사업장의 노사갈등 사전예방과 분과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사업계획을 집중 토론했다.

노사상생분과는 세부 과제로 노사갈등 사전예방을 위해 갈등 해결 능력 향상 교육, 노사상생 포럼, 파트너십 강화 워크숍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분과위원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지역 현안 공유와 정책과제 연구를 위한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는 등 지역 내 사회적 대화 기구로서의 위상 정립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사업의 실질적 성과를 위해 충남도와 연계해 원하청 문제 해결 및 청년 일자리 문제를 위한 토론회 공동 개최 등을 제안해 지역 내의 노동 현안에 대해 폭넓은 해법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노사상생분과는 노사민정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합동 워크숍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관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당진형 일터혁신’우수 기업의 발굴과 사례집 제작을 중점적으로 펼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노사상생분과 오승기 위원장은 오늘 회의를 통해 “사측 대표 위원을 좀 더 위촉해 관내 노사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기구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며, “노와 사가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는 노력을 통해 사회적 비용 발생을 최소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당진, 일하기 좋은 당진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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