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김경일·반성광 기자) 김제시는 어제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비상상황인 것으로 판단, 저녁 9시에 김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박준배)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20일 발표된 관내 확진 환자는 2월 19일 14시경 기침·가래 증상이 있어 다음 날인20일 09시에 덕진선별진료소를 방문하였으며, 진료 의사는 최근 대구 여행경력을 근거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 그 결과 18시 양성인 것으로 확인되어 현재 전북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날 회의의 주된 내용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물에 대한 앞으로의 조치계획에 관한 것이었으며, 이와 관련하여 사회복지관, 어린이집, 노인요양기관, 수영장을 잠정적으로 폐쇄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그 밖에 볼링장 등 당장 폐쇄가 어려운 시설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논의 및 협조를 통하여 임시 폐쇄하는 방향으로 조치토록 결정하였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