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사랑의 헌혈’ 앞장

(이원용 기자) 신안군은 지난 21일 혈액수급 비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공무원 및 유관기관 직원, 주민 등이 헌혈에 참여해 따뜻한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헌혈행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국내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범국가적인 위기극복과 신안군 A씨에 대한 이웃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A씨는 14일 화상사고로 인해 서울의 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중이며 추후 치료중에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나, 현재 전국적인 혈액부족으로 수혈이 힘든 상황이 생길수도 있다.

이에, 사연을 접한 신안군 공직자 및 군민은 직접 팔을 걷고 도움에 나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또한, 군은 이번행사에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대비해 소독제, 마스크 등을 비치하여 행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였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