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선수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뉴시스

(신다비 기자) 한국 여자배구 간판 김연경(32·터키 엑자시바시)이 터키로 출국한다.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언앳은 18일 "김연경이 국내에서 재활 및 치료를 마치고 오는 20일 오전에 돌아간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에 출전,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데 앞장섰다. 예선 마지막 경기인 카자흐스탄전에서 복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태국과의 결승전에 진통제를 먹고 출전했다.

병원 검진에서는 4~6주의 복근 부상을 진단받았다. 이후 김연경은 소속팀 엑자시바시와 상의 끝에 국내에서 부상 치료를 하기로 하고, 지난달 28일 일시적으로 귀국했다.

약 3주간 재활을 진행한 김연경은 현재 부상에서 많이 회복한 상태이며, 터키로 향하는 김연경은 엑자시바시에 합류해 힘을 보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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