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길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6일 포항의료원 음압병상 현장방문에 이어 17일 국가지정 음압병상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을 방문, 선별진료 상황과 음압격리시설 운영 등 현장을 챙기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어려운 현장여건 속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하며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하다” 고마움을 전하고 “지금까지 도내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방역예방활동이 가장 중요한 만큼 현장에서의 대응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활동을 전개 현재까지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지속적으로 도내 환자발생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감염병 환자 격리치료를 위해 3실의 음압병상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4실의 음압병상 포항의료원 등 도내 2개 의료기관에 7실의 완벽한 음압병상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또 도내 공공의료기관과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와 보건소 등에 감염병 선별진료소 46개소를 운영 코로나19 의심환자를 분류하며, 환자 발생 시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12개 의료기관에 37실의 음압․격리병상을 가동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코로나19 지역내 확산방지를 위해 예비비 등 56억원을 긴급 투입 다중이용시설이나 주요 관광지에 열감지 화상 카메라 85대를 추가 확보 총 136개소에 설치했다.

또 마스크 등 방역물품 구입 지원, 도내 위험요소 차단을 위한 방역소독 실시 등 시·군 보건소, 의료기관, 다중이용시설과 협력해 지역사회 의사환자 감시와 방역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6일 최일선 방역현장 포항의료원을 방문 방역체계를 점검했고, 10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방문해 현장근로자들을 격려, 12일 중국유학생에 대한 대책과 운수업계와 교통관련 현장점검을 하는 등 2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광폭 현장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