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지역경제 되살리기 총력

(이원희 기자) 강화군이 ‘코로나19’ 로 위축된 지역경제 되살리기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현재 강화군은 코로나19 확진이 단 1건도 없는 청정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현저히 감소하며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소비심리까지 위축되면서 현장에서 체감하는 위기감은 훨씬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우선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지역 상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청내 구내식당 휴무일을 주 1회(매주 수요일)에서 주 2회(매주 화, 목요일)로 늘렸다.

이에 따라 군청 직원 600여 명이 인근 식당을 더욱 자주 이용하게 된다.

또한, 토목, 건설업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건설기획단 활동을 전년보다 보름가량 일찍 마무리하고, 각종 사업의 조기 착공 등 상반기내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집행해 경기회복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직자들의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 추진, 복지포인트 지역 내 상가이용, 각종 물품구입시 지역 업체 물품 우선구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지역 소상공인들이 매우 어렵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공직자와 함께 군민의 고통을 분담하고 솔선수범하여 지역경제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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