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숲 해설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위탁업체 선정 평가회를 열었다.

(정승호 기자) 화순군이 지난 14일 만연산 치유센터에서 올 한 해 화순군의 숲 해설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위탁업체 선정을 위해 평가회를 열었다.

평가회에는 지난달 1월 20일부터 2월 7일까지 진행된 위탁업체 모집공고에 제안서를 제출하고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산림복지 전문업체 3곳이 참가했다.

참가업체들은 사업제안서를 프레젠테이션하고 대상·연령·장소별로 제시된 상황에 맞춰 자체 개발한 특화 프로그램을 시연함으로써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특히, 노인 인구의 비중이 높은 화순군의 특성을 고려해 노인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수 선보이기도 했다.

평가 위원들은 시연회 참가 업체의 프로그램 구성 등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자유학기제 운영 등과 연계할 청소년의 건강 증진·인성 함양 프로그램 개발을 당부했다.

군은 이번 평가회로 사업자가 결정되면 3월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구체적인 일정은 전라남도와 협의 후 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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