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에 나섰다.

(정대협 기자) 밀양시가 코로나19 발생으로 각종 모임과 졸업식, 입학식이 취소되는 등 꽃 소비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에 나섰다.

시 화훼농가매출의 80% 이상이 졸업과 모임을 목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화훼산업은 최근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인해 화훼시장 공판장 경매가가 급감하는 등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화훼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테이블 1플라워’ 사업을 추진한다.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돕고자 밀양시 직원들과 각종 유관기관에서는 사무실과 청사 로비 구내식당 등에 꽃을 배치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2월 18일 꽃소비 문화 촉진을 위해 시청 중앙홀에서 꽃소비 촉진 캠페인을 하여 많은 직원들이 동참하였으며, 개인적으로 구입을 원하는 시민들의 문의도 이어졌다.

캠페인에 참여한 이승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코로나19로 화훼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밀양에 사는 한 사람으로서 평소 꽃을 보는 것을 좋아하고, 선물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서 밀양 지역의 화훼농가에 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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