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이권재 오산시 예비후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회견.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이권재 오산시 예비후보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과 중앙당 면접 심사를 마치고 17일 4·15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이권재 후보는 “이제 오산의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이 도시를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바꿀 사람이 나서야 할 때”라고 말하고 “오산을 가장 아끼며, 잘 아는 자신이 그동안 익히고 배운 법·제도와 행정 지식을 바탕으로 반드시 활력 있는 오산, 지역경제 부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연이은 실정으로 인해 도탄의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과 오산지역의 현실을 바라보며 진정으로 엄중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하고 “날이 갈수록 오만과 폭정을 더해가는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고 오산의 발전을 위해 온 몸을 바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되, 그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면서 출범했다. 그러나 2020년 2월 현재 대한민국은 경제, 안보, 정의, 공정은 말살되고 총체적 위기에 빠졌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이 정부의 대표적 공약인 소득주도 성장으로 인해 우리 경제는 더욱 어려워졌다.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상황은 심각해지고 있고 서민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졌다.”고 지적하고 “동북아와 한반도 평화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대미, 대일, 대북관계는 대한민국을 국제사회의 안보 미아로까지 전락시켰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 후보는 “국민들로부터 더욱 분노를 자아내는 것은 우리 사회의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훼손한 것으로, 현 정부가 그토록 강조했던 사회 정의와 공정은 지난해 조국 전 장관 사태 이후 급속히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민주’의 가면 뒤에 숨은 조국이라는 희대의 위선자와 그를 감싸는 이 정부를 보면서 우리 청년들은 말할 수 없는 슬픔에 빠져 분노했고 현 정부에 등을 돌렸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날이 갈수록 현 정부의 오만과 폭주는 도를 더해가고 있다. 지식인들의 소소한 지적과 언론의 본령인 비판 기능 조차 못 견뎌하고 고소·고발을 일삼고 있다.”면서 “이는 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말살하는 것”이라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현 정권이 들어 선 이래 우리 오산의 저력은 나날이 퇴색됐으며, 도시의 경쟁력은 한없이 추락하여 주민들도 모두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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