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프로 데뷔 첫 5경기 연속골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50번째 골을 동시에 달성하면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 경신에도 다가섰다.

손흥민은 16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19~2020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골은 전반 추가시간 2분에 터졌다. 스티븐 베르바인이 얻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아스톤빌라 골문을 향해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페페 레이나의 선방에 막혔지만, 손흥민은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해 득점했다.

지난달 23일 노리치시티전에서 새해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전(1월26일), 맨체스터시티전(2월3일), 사우샘프턴전(2월6일)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아스톤빌라전에서도 골망을 흔들면서 연속 득점 기록을 5경기로 늘어났다.

손흥민이 5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것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며, 이 골로 손흥민은 EPL 통산 50골의 겹경사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