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소상공인에 융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이기홍 기자) 함평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소상공인에 융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전남신용보증재단을 비롯한 지역 8개 금융기관(NH농협, 광주은행, 하나은행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융자금 대출이자 지원에 합의했다.

군 소상공인 금융지원사업은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립기반 확충을 위해 군이 소상공인의 융자 이자 일부를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4월 첫 시행된 이 사업은 접수를 시작한 지 한 달도 안돼 조기에 마감되는 등 지역소상공인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올해 군은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업체별 최대한도를 기존 5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줄이는 대신 총 지원한도를 4억 6천만 원에서 12억 원으로 대폭 상향(260%) 조정했다.

최장 2년이었던 융자금 이자 지원 기간은 올해도 동일하게 유지한다.

특히, 올해는 사업이 마감될 때까지 전남신용보증재단 전담 창구를 군청 민원봉사과 내에 설치․운영(일주일 중 1일)할 계획이라 소상공인의 사업신청 등의 편의가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지원대상은 함평군에 주민등록상 주소와 사업자등록을 두고 1년 이상 실제 사업장을 운영한 소상공인으로 상시 근로자수가 5명 미만인 도·소매, 음식, 서비스업과 상시 근로자수가 10명 미만인 제조, 건설, 운수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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