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2020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박상익 기자) 곡성군이 2020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임야가 72%에 달할 정도로 많은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덕분에 능이버섯 등 산림자원이 풍부해 지역 소득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산림을 가꾸고 보존하는 것이 어느 지자체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군은 산불조심기간 중 산불 발생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각산불 예방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수시로 방문해 산불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민을 대상으로 소각산불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고취한다는 계획이다.

입산자 실화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산불조심기간에 주요 등산로에 대해 입산통제를 실시하고, 등산로 입구 매표소나 사찰 등과 함께 입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에 협조해 줄 것을 홍보한다.

또한, 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산불 예찰 활동 등 다각적인 산불방지 대책을 강구해 세밀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군 산림과 관계자는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 자발적인 산불예방과 감시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불예방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함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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