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효남기자) 보령시는 1인 5만 5,000원의 유방 초음파 검진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암 조기발견 및 적기치료로 저소득 가정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국가 암 검진 대상은 건강보험하위 50%, 의료급여수급자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유방암 초음파 검진비 지원으로 지원자 100명 중 42명이 정상이고, 유방 낭종, 결절, 석회화 등 55명, 조직검사 3명 등 모두 58명이 초기 유방암 검진을 통해 적기치료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지난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 중 유방암 이상 소견자 3897명에 대해 안내문을 발송해 유소견자들이 초음파 검진비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지원대상자는 신분증 지참 후 보건소를 방문해 의뢰서를 발급받아 보령아산병원과 대천방사선과의원, 배동준방사선과의원, 현대성모외과의원, 참산부인과의원 등 5개소에서 검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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