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길 기자) 경북도가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 4분’ 확보에 나섰다.

심정지 발생 후 골든타임 4분 이내 뇌에 산소 공급이 되지 않으면 뇌세포가 손상되기 시작하며 이때 목격자(신고자)가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경북도는 119신고 접수단계부터 신속한 심정지 인지 및 1분 이내 구급대 출동지령과 구급대의 현장도착 전까지 목격자(신고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을 시행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는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지난해 경북도내서 119구급차로 이송된 심정지 환자 분석 결과 심정지 환자 1,699건 중 165명(9.7%)이 심장의 자발순환이 회복됐으며, 이는 2018년 1,616건 중 109명(6.7%)에 비해 3%(56명)로 증가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지금까지의 단순 심폐소생술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심정지 환자 119 신고 시 구급상황관리센터 상담요원이 스마트폰 영상을 통해 환자 상태 확인 및 심폐소생술 방법 등을 현장의 신고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 구급대 현장도착 시까지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도록 도와주는 응급의료전화상담원 지원 심폐소생술(DA-CPR)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도입 계획이다.